흑미(검은쌀)의 효능 및 흑미밥 짓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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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및 건강관리

흑미(검은쌀)의 효능 및 흑미밥 짓는 방법!

오늘 소개해드릴 식품은 검은쌀(흑미)입니다.

컬러 푸드의 열풍과 함께 블랙 푸드가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건강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흑미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약쌀'이라고도 불리는 흑미는 겉은 검고 속이 희면서 찰기가 있는 쌀입니다. 콩과 현미와 함께 먹기 좋으며 가장 먹기 좋은 제철은 9~10월입니다.

이제 흑미를 고르는 방법과 효능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검은쌀(흑미) 고르는 방법

 

국산 흑미가 중국산 흑미보다 안토시아닌 색소가 3배 이상 많으므로 되도록 국산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산 흑미는 쌀알이 통통하고 길이가 짧으면서 약간 붉은 빛이 감돕니다. 영양 손실을 막으려면 물에 담가두는 것보다 씻은 뒤 체에 밭쳐 불리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쌀(흑미)의 효능

일반적으로 검은 곡식은 간과 콩팥에 좋고, 변비를 해소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는데, 그중 흑미는 백미보다 칼슘과 비타민 B1과 B2 니아신이 월등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함량이 훨씬 높습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 함량도 검은콩의 4배나되는 건강식품입니다.

특히 흑미의 겨층에는 항산화 작용은 물론 발암 억제 효과가 있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등의 성인병과 위장병에 효과적이며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 좋은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특히 임산부들에게 권장할 만한 식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쌀과 5%정도 섞어 밥을 지으면 맛이 구수하고 찰기가 있습니다. 특히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반 쌀과는 또 다른 미감을 돋우는데, 퓨전 스타일로 샐러드에 넣어 먹는 별미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흑미를 활용하여 다양한 음식을 제작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며 레시피도 공개해드립니다!

 

흑미를 활용한 음식

흑미밥

흑미밥은 흰쌀이나 현미 등 어디에나 섞어서 지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때 흑미는 5~10%정도만 넣어도 색감과 질감을 즐길 수 있는데 흑미를 불린 검은 물을 넣어서 밥을 하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기력이 떨어지는 날이나 어른들을 위한 상차림이 필요한 날이라면 흑미와 갖은 잡곡을 넣어 영양밥을 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쫀득한 질감을 지닌 덕분에 새콤달콤하게 양념을 해서 유부초밥이나 주먹밥으로 만들기에도 적당하고, 샐러드에 활용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흑미영양밥

재료 : 흑미 1컵, 현미 찹쌀 1컵, 수삼 1뿌리, 은행 5개, 약대추 5개, 잣 1큰술, 참기름, 소금, 물 3컵

1) 흑미와 현미 찹쌀은 각각 씻어 하루 저녁 정도 불려 건진다.

2) 수삼은 싹이 나는 부위를 잘라내고 껍질을 긁어낸 다음 0.5cm 두께로 썬다.

3) 불려 건진 흑미와 현미 찹쌀은 참기름을 두른 솥에 넣고 볶아 분량의 물과 소금을 약간 넣고 끓인다.

4) 은행은 식용유로 가볍게 볶아 껍질을 벗겨두고, 약대추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5) 밥이 끓어서 뜸 들기 전 수삼과 은행, 약대추를 넣는다.

6) 밥이 뜸 들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지난 다음 가볍게 섞어 잣을 뿌려 낸다.

 

흑미죽

흑미를 2~3시간 정도 불린 뒤 잣과 불린 흑미를 반씩 넣고 갈아서 흑미잣죽을 쑤어도 맛이 일품이고, 다양한 견과류를 섞어 넣어 흑미견과류죽을 쑤어도 좋습니다.

 

흑미가루

밀가루나 쌀가루와 마찬가지로 흑미도 가루로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음을 만들면 이유식 중기 단계 아이의 이유식이나 노인의 영양식으로 좋고, 반죽하여 칼국수나 수제비로 만들어도 별식이 됩니다. 흑미 가루는 빵이나 떡을 만들기에도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