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덩크로우 디스럽트 화이트 당첨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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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내돈내산 리뷰

나이키 덩크로우 디스럽트 화이트 당첨 및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제가 구매한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갑자기 해외 결제 문자가 와서 당황을 했었습니다. 분명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이 없는데 꽤나 큰 금액이 나가서 바로 확인을 해봤습니다. 메일을 열어보니 제가 이전에 응모를 했던 덩크로우 디스럽트 제품이 당첨이 된 겁니다!! 정말 그렇게 열심히 응모를 하고 꾸준히 했더니 이렇게 큰 행운이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이즈를 확인해보니 US가 아니라 UK 9.5였습니다.... 아무리 우먼스여도 UK 9.5는 여성용 290mm 였던 것입니다. 사이즈 선택을 잘못한 저의 잘못이지만 일단 당첨이 되어서 배송비를 합쳐서 157,868원을 결제 하였습니다.

국내 정식 발매가격은 119,000원이지만 이 색상의 제품은 오직 해외 발매 제품이여서 $110이 정식 발매가격입니다. 한화로 따지면 약 13만원의 제품입니다. 거기에 배송비 21,000원을 합친 151,000원에 수수료가 약간 붙은 금액이 결제 되었습니다.

금요일에 당첨이 되고, 바로 그 날 저녁에 상품이 배송을 출발한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가 당첨된 END CLOTHING은 영국의 편집 샵이라서 영국 시간으로 계산하면 아직 영업시간이라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배송이 FEDEX에 인수되었고 화요일에 한국에 입국을 하여 세관을 통과 후 수요일에 배송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배송비를 비싸게 지불하였더니 주말을 포함하여 총 5일만에 빠르게 배송이 와서 정말 좋았습니다.

 

 

 

[상품 수령 후기]

 

배송은 박스가 비닐 안에 넣인 채로 도착을 하였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해외에서 배송이 왔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식해서 장갑을 착용하여 비닐을 제거하고 확인을 하였습니다.

깔끔한 박스에 상단에는 END.의 이름이 적혀 있고 측면에는 홈페이지 주소인 ENDCLOTHING.COM이 적혀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어서 나이키 슈박스를 꺼내보았습니다.

콜라보를 진행한 제품이 아니다보니 일반 나이키 슈박스에 배송이 왔고 사이즈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슈박스를 열어서 제품을 확인 해보겠습니다.

정말 깔끔한 흰색 신발에 밑창은 푸른빛이 도는 에메랄드에 가까운 색상이였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나이키 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매장에서 구입하는 경우 나이키 코리아 택이 주어지는데 해외 제품이라 그런지 택이 없었습니다. 

신발을 꺼내서 각 방향에서 보이는 모습을 만나보겠습니다.

 

[정면]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신발의 마감이나 퀄리티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박음질도 깔끔하게 처리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신발의 형태가 깔끔해보이며 어글리 슈즈보다는 평범한 데일리화로 사용되기 좋아보입니다.

 

[측면]

측면에서 바라보면 나이키 스우시가 은은하게 가죽에 가려진 모양이 정말 예쁩니다. 사실 올 화이트라서 떼를 타기 정말 쉬워보이기 때문에 만약 신는다면 비가 안오는 맑은 날에 조심을 해서 신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기존의 덩크의 쉐잎이나 형태와는 많이 달라보였습니다. 특히 후면에 있는 고리가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후면]

 

말씀드린 것 처럼 후면의 링이 굉장히 어울리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죽으로 되어 있어서 퀄리티 측면에서는 정말 좋아 보이고, 신고 벗는 것은 편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윗면]

 

전체적으로 라운드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신발의 혀 부분도 SB라인과는 다르게 얇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신발을 더욱 예쁘게 신을려면 신발끈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울리는 색상은 블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모양]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정말 보기만 해도 예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아웃솔에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기존의 덩크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요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은은한 흰색이 에어 포스1 올백의 느낌이 나면서 밑창의 푸른 색이 차별점을 주는 요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신발에 디올이라고 새길 수 있다면 디올 덩크 로우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이즈 추천]

 

저는 개인적으로 신발을 딱 맞게 신는 것을 좋아해서 당첨된 사이즈인 W290mm는 너무 크다고 느꼈습니다. 제일 예쁜 것은 한 사이즈(10mm) 크게 신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발볼이 좁으신 분이라면 반 사이즈(5mm) 크게 신으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쩌다 보니 첫 덩크를 덩크로우 디스럽트 제품으로 만나게 되었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신발을 보관하였다가 나중에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구매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덩크로우 디스럽트 리셀가격은 최근에 나오는 덩크로우 제품들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우먼스 제품인 이유도 있겠지만 변종의 제품이라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