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작성했던 1편에 이어서 2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저 역시 너무 갖고 싶었던 제품을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제가 당첨된 신발을 모두 팔고 리셀로 겨우 구매를 했습니다.
도착을 하면 바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던의 역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기 위해 이전에 제가 작성해 놓은 글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0/09/17 - [패션 브랜드/스니커즈] - 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에어 조던 1 컬렉션 1편!
2020/08/29 - [패션 브랜드/브랜드 역사] - 에어 조던 한정판 스니커즈 소개 (1)!
2020/08/29 - [패션 브랜드/브랜드 역사] - 에어 조던 한정판 스니커즈 소개 (2)!
1. AIR JORDAN 1 FRAGMENT
제품번호 : 716371-040
발매년도 : 2014.12.27
컬러웨이 : BLACK / SPORT BLUE - WHITE
발매가격 : $185
리셀가격 : 540만원+
이 제품은 유튜브 '킥스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이주승 님이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짙은 쌍꺼풀의 큰 눈, 삐죽 튀어나온 입, 진지해 보이는 표정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사람. 패션 디렉터이자 일본 스트릿 패션의 대부, 일본인 최초의 힙합 DJ, 전 세계 스니커 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시아인 등 그를 지칭하는 호칭이 너무 많은 이 사람은 후지와라 히로시입니다. 그는 일본의 유수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를 만들거나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일본의 우라하라 스타일을 정립한 사람입니다. 또한 국내 스니커 마니아들에게는 친숙한 HTM 시리즈의 멤버 가운데 한 명입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다방면으로 쉬지 않고 발산하고 있습니다. 무한한 창의력을 가진 그들이 만든 신발은 2002년 첫출발 후 현재까지 계속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프라그먼트 디자인을 론칭한 뒤 바로 나이키 성공의 일등공신인 에어 조던 1과 만나게 됩니다.
기존에도 에어 조던 1과 컬래버레이션한 제품들이 많이 발매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특별합니다. 이는 프라그먼트가 디자인을 할 때 철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이스는 건들지 않고 최소의 디테일로 최대의 미를 뽑는다." 이 철칙대로 에어 조던 1과의 컬래버레이션에 있어서도 가장 상징적 제품인 블랙토 베이스 컬러웨이를 아무것도 건들지 않고 붉은색 부분을 프라그먼트의 로고색인 파란색으로 바꾸었습니다. 검빨 컬러와 로얄블루 컬러가 대칭되듯 블랙토와 프라그먼트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대칭되도록 만든 것입니다. 철칙의 범주 안에서 컬러링을 적용하고 거기에 최소한의 디테일을 가미해 자신의 심벌인 번개 마크를 넣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하고도 가장 쉬운 방법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냇는데, 이는 이 신발이 아직까지도 최고의 에어 조던 1 제품으로 인정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이 더 의미있는 것은 프라그먼트 컬래버레이션부터 나이키의 리마스터링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리마스터링은 해당 넘버링의 조던을 원년에 발매했던 실루엣과 최대한 근접하게 복각해 조금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제품을 계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2. AIR JORDAN 1 OG HIGH ROYAL BLUE
제품번호 : 555088-085
발매년도 : 2013.02.16
컬러웨이 : BLACK / VARSITY ROYAL - BLACK
발매가격 : $140
리셀가격 : 75만원 +
이 제품은 유튜브 '스택하우스'를 운영하시는 허유진 님이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에어 조던 1 로얄블루는 1985년 9월에 처음 발매되었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소속팀이었던 시카고 불스를 연상시키는 걸러가 아니었지만, 평소 마이클 조던이 좋아하는 색이었기에 에어 조던 1 모델로 출시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는 이 신발을 신고 경기를 뛴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에어 조던 1 포스터 속에서 조던이 신은 모델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첫 발매 이후 에어 조던 1 로얄블루는 2001년, 2013년, 2017년 총 세 차례에 걸쳐 레트로 되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발매된 에어 조던 1 레트로 모델들을 보면 텅이나 힐 카운터에 나이키 스우시 로고가 아닌 조던 점프맨 로고가 박혀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루엣도 오리지널 하이컷보다 조금 낮은 미드컷 모델들이었습니다. 조던 브랜드는 당시 레트로 모델들을 오리지널 모델들과 차이를 두기 위해 다른 실루엣으로 뽑아냈습니다. 그러나 스니커 마니아들이 진정으로 원한 것은 오리지널 실루엣의 모델들이었습니다. 이를 눈치챈 조던 브랜드는 2013년 발매된 에어 조던 1 모델들부터 스우시 로고를 넣어 OG 모델 실루엣에 가까운 모델들을 선보였습니다. 그 첫 번째 주자가 에어 조던 1 로얄블루였습니다.
2013년은 스니커 문화의 정점이어서 수많은 인플루언서이자 셀럽들이 모두 패션 아이템으로 스니커를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니커를 구매하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그 시기에 오리지널 실루엣의 에어 조던 1 로얄블루의 재발매가 발표되었기에, 신발을 구매하기 위한 경쟁률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참고자료]
고영대 외 9명, 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스니커 100, 21세기 북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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