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새롭게 진행할 콘텐츠는 국내에서 유명한 스니커즈 마니아들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스니커즈에 대한 인터뷰를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각 매니아가 꼽은 탑 10 스니커즈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들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스니커즈 마니아는 현재 유튜브에서도 활동하고 계시는 채널 '와디의 신발장'을 운영하고 계시는 고영대 님의 탑 10 스니커즈에 대한 소개입니다.
1. 에어 조던1 시카고 2015 (Air Jordan 1 Chicago 2015)
[제품 발매 일 : 2015. 05. 30]
[제품 발매 가격 : $160]
[제품 리셀 가격 : 210만원 + ]
와디님이 꼽으신 가장 첫 번째로 좋아하는 신발은 에어 조던 1 시카고입니다. 대한민국 스니커즈 역사에 의미가 있는 신발이자 모든 것을 시작하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신발입니다.
조던 이전의 모든 신발은 농구화, 축구화 등 기능화로 사용이 되었지만 1985년 조던 1이 그 기능화를 패션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은 조던부터 운동화를 패션의 일부로 소화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중 30여 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컬러의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의 NBA 팀인 시카고 불스의 컬러입니다. 시카고의 흰색과 빨강, 검정의 조화는 강렬하면서도 절제미가 있습니다. 시카고의 아쉬운 점이라면 마모가 빠른 아웃솔입니다. 그래서 마니아들은 보강제를 활용하여 아웃솔이 빠르게 닳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 신발은 사실 스타일링을 하기 쉽지 않은 제품인 것은 확실하지만, 한편으로는 완벽한 스타일 연출에 도전하고자 하는 패션의 종착지라고 할 수 있는 신발입니다.
2. 에어 조던1 하이 오프화이트 시카고 2017 (Air Jordan 1 High Off-White Chicago 2017)
[제품 발매 일 : 2017. 09. 09]
[제품 발매 가격 : $190]
[제품 리셀 가격 : 600만원 + ]
방금 전에 소개해드렸던 조던 1 시카고 제품과 지금 소개해드리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더 텐(The Ten)' 프로젝트, 조던 1 오프화이트 시카고의 차이점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는 기존의 조던 1 시카고의 모든 부품을 해체한 뒤 다시 조합하면서 오프화이트 만의 디자인적 감성을 추가했습니다. 또한, 추가된 빨간색 케이블 타이는 오프화이트의 상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케이블 타이가 각도와 방향에 따라 땅에 끌리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옷에 걸리기도 하여서 불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케이블 타이를 떼고 이 신발을 착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케이블 타이에 제품의 감성과 함께 많은 돈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신발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는 이외에도 다양한 나이키와의 콜라보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신발들 중 이 조던 1 오프화이트 시카고 모델이 가장 인기가 많고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리셀가가 형성된 것은 단순히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조던을 봐도 이렇게 디테일이 살아있고 모든 것이 조화로운 신발은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3. 에어 조던 11 콩코드 (Air Jordan 11 Concord)
[제품 발매 일 : 2018. 12. 08]
[제품 발매 가격 : $220]
[제품 리셀 가격 : 40만원 + ]
조던 1 이 스니커즈 전쟁의 문화를 시작한 출발점이라고 한다면, 그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가 바로 이 조던 11 콩코드 제품입니다. 조던이 이 제품을 착용하고 경기를 뛰던 때 NBA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프리미어리그, MLB 등과 함께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중 마이클 조던이라는 세계적 스타를 가진 시카고 불스에 대한 집중도는 특히 더 높았습니다.
당시 NBA의 최고 전성기를 보내던 마이클 조던은 나이키와 합작하는 관계를 계속 이어나갔고, 조던 11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당시 조던 11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소재로 농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처음 조던 11을 방매했을 당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완판되어 사기가 정말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미국에서 재발매 당시 나이키 매장 문을 부수고 사람들이 들어가 약탈하고, 대기열에서 폭력 사태까지 일어나는 등 갖가지 소동이 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신발입니다.
이 신발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신발 중간 부분의 에나멜 가죽입니다. 반짝반짝 광이 나서 신사화 같지만 코트 위에서는 온전한 농구화로 그 기능을 다하는 제품입니다. 또한, 조던 11은 다양한 컬러웨이로 발매되어 인기가 조금씩 떨어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오리지널 조던 11 콩코드가 재발매되는 2018년만을 기다렸었습니다.
[자료 출처]
고영대 외 9명, 스니커 마니아를 사로잡은 스니커 100, 21세기 북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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