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2라운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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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league of legends)

2020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2라운드 결과!

안녕하세요!

어제는 2020 롤드컵의 전체적인 결과와 함께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2020/10/01 - [롤(league of legends)] - 2020 롤드컵 일정 및 참가팀 소개!

 

2020 롤드컵 일정 및 참가팀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평상시에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즐겨하는 한 유저로 시간이 있을 때 항상 국내에서 진행하는 LCK 혹은 롤드컵을 시청하는 애청자입니다. 이번에 코로나를 겪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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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 [롤(league of legends)] - 2020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

 

2020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

안녕하세요! 이전에 2020 롤드컵 전반적인 일정과 함께 참가하게 되는 팀들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2020/10/01 - [롤(league of legends)] - 2020 롤드컵 일정 및 참가팀 소개! 2020 롤드컵 일정 및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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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제 1라운드에서 각 그룹의 1위인 TL과 PSG는 결국 그룹스테이지로 직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각 그룹의 5위인 ITZ와 V3는 결국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남은 각 그룹의 2,3,4위의 경기를 통해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될 2 팀을 선발하는 이틀이 되었습니다.

 

첫 두 경기는 각 그룹의 3위와 4위가 경쟁하는 9/29(화)에 진행했습니다.

 

첫 경기는 1그룹의 3위 Supermassive와 4위의 MAD Lions의 경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Supermassive, Mad Lions

이 경기는 굉장한 박빙이였는데 결국 슈퍼매시브가 승패승패승으로 5세트 끝에 이기게 되어 다음 경기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탑 말파이트로 캐리하는 모습에 정말 새로운 밴픽으로 이겨서 의미가 본인들에게 남달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의 4시드인 Mad Lions가 탈락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럽이 약해진 것이 아닌가에 대한 의문을 가졌습니다. 다른 4시드의 팀들과는 다르게 포스가 느껴지지 않으며 경기력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드의 Humanoid 선수는 꾸준히 잘하면서 선수의 가치를 보여주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2 그룹의 3위 R7과 4위 LGD가 맞붙게 되었습니다.

 

Rainbow 7, LGD Gaming

그룹스테이지에서 굉장히 부진했던 LGD의 경기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지만, 모든 걱정을 떨쳐내고 LGD가 깔끔하게 3:0으로 이기게 되었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선수가 캐리하면서 역시 넛신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상대와의 정글차이를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LGD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기는 경기였습니다.

 

 

앞선 경기를 통해 올라오게 된 SUP와 LGD는 다음날 9/30(수)에 바로 각 그룹의 2위와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상위라운드로 진출하게 된 SUP는 2 그룹의 2위 Unicorns of Love(UOL)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터키가 과연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를 가졌지만, 아직은 무리였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터지게 되면서 격차를 이기지 못하고 3:0으로 완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많고 감독도 제가 좋아했던 갱맘 선수여서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지켜봤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활동을 했으면 롤드컵이라는 무대를 밟기 어려웠지만, 해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렇게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다시 한번 롤드컵을 통해 비추면서 선수들에게도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렇게 롤드컵을 진출했다는 것으로 자신의 캐리력을 증명하기 때문에 이후 선수들에게도 더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1 그룹의 2위 LGC와 완승으로 올라온 LGD의 경기였습니다.

 

중간중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LGD였지만 자신들의 체급으로 LGC를 가볍게 이겨내며 3:0으로 완파하며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첫 날의 부진은 잊혀질만큼 중국리그 LPL의 경기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고, 왜 중국이 지난 2년간 롤드컵을 우승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넛 선수를 2016년 처음 데뷔했던 락스 타이거즈부터 2017, 2018 SKT에 있을때도 응원을 했고, 2019년 젠지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리그로 이적하게 되면서 자신의 기량을 완전히 되찾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흐뭇했습니다. 또한, 원딜러인 크레이머 선수도 예전에는 딜을 많이 못하고 너무 사리는 플레이를 많이해서 '존 끄레이머'라는 별명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못브에서 그를 응원합니다.

 

결과적으로 예상처럼 LGD와 UOL이 올라가게 되었지만, 앞선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PSG가 1위로 올라가는 이변을 겪으면서 점점 더 흥미있는 롤드컵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LCK가 다시 한 번 롤드컵 트로피를 탈환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지금, 과연 우리나라가 중국, 유럽, 북미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많은 분들이 비난이 아닌 응원을 하며 선수들에게 힘이 되면,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