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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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league of legends)

2020 롤드컵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 결과!

안녕하세요!

이전에 2020 롤드컵 전반적인 일정과 함께 참가하게 되는 팀들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2020/10/01 - [롤(league of legends)] - 2020 롤드컵 일정 및 참가팀 소개!

 

2020 롤드컵 일정 및 참가팀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평상시에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를 즐겨하는 한 유저로 시간이 있을 때 항상 국내에서 진행하는 LCK 혹은 롤드컵을 시청하는 애청자입니다. 이번에 코로나를 겪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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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일정이였던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앞서 소개해드렸던 것 처럼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총 10개의 팀이 참가하게 됩니다.

중국의 LPL 4시드 팀, 유럽의 LEC의 4시드 팀, 북미의 LCS 3시드 팀, 태평양 연안의 PCS 2시드 팀과 함께 일본 LJL, 브라질 CBLOL, 독립국가연합 LCL, 라틴아메리카 LLA, 터키 TCL, 오세아니아 OPL의 각 6개 지역의 1시드 팀이 경합하게 됩니다. 

이 10개의 팀은 총 2개의 그룹으로 묶여서 각 그룹내에서 각 팀별로 한 번씩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1 그룹]

TL, LGC, SUP
ITZ, MAD

우선 1그룹은 북미의 3시드 TL(Team Liquid), 오세아니아의 1시드 Legacy Esports(LGC), 터키의 1시드 Papara Supermassive(SUP), 브라질의 1시드 INTZ e-Sports(ITZ), 유럽의 4시드 Mad Lions(MAD) 총 5개의 팀으로 되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기로 북미의 TL이 당연하게 전승으로 1위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현재 TL에는 국내에서 2013,2014년에 T1에서 활동했던 임팩트(Impact) 선수와 함께 2017, 2018년에 삼성갤럭시에서 활동하면서 롤드컵 우승을 했던 코어장전(CoreJJ) 선수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TL은 북미에서도 역사가 깊은 팀이고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유럽의 MAD는 롤드컵 선발전을 힘들게 뚫고 올라와서 마지막 4시드로 올라왔고, 작년에도 유럽의 강세가 보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기대팀은 터키의 Papara Supermassive(SUP) 팀입니다. 이 팀에는 과거 CJ 시절에 미드로 활동하며 이후 진에어에서 미드로 활동했던 갱맘님(GBM)이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글에는 과거 KT에서 활동했다 작년 APK 프린스에서 활동했던 카카오 선수, 서포터는 작년 KT에서 프레이 선수와 호흡을 맞추었던 눈꽃(Snowflower) 선수가 있습니다. 한국인 2명과 함께 감독도 이름이 있던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생각과는 꽤 달랐습니다.

의외로 TL이 한 경기를 지는 변수가 생기면서 위험했지만 LGC와의 1위 결정전을 이기면서 조 1위를 지키게 되면서 그룹스테이지로 직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유럽의 MAD팀이 ITZ와 꼴지 경쟁을 하다 재경기를 통해서 4위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브라질의 ITZ는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1라운드는 TL이 1등으로 진출하게 되었고, SUP와 MAD의 2라운드 경기의 승자는 2조의 2위와 경기하여 그룹스테이지 직행권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2 그룹]

 

LGD, PSG, V3
R7, UOL

2 그룹은 중국의 4시드 LGD(LGD Gaming), 태평양연안의 1시드 PSG Talon(PSG), 일본의 1시드 V3 esports(V3), 라틴아메리카의 1시드 Rainbow7(R7), 독립국가연합의 4시드 Unicorns of Love(UOL) 총 5개의 팀으로 되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기로 올해의 중국은 여전히 강팀이기 때문에 아무리 4시드의 LGD라해도 전승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2018년에는 중국의 IG, 2019년에는 중국의 FPX가 우승을 했기 때문에 중국이 롤의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모두가 큰 기대를 했습니다. 또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이 팀의 정글러는 예전 ROX - SKT에서 활동했던 피넛 선수이며, 원딜러는 예전 CJ - 아프리카에서 활동했던 크레이머 선수라 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팀입니다.

또한, 이번에 큰 논란이 되었던 것은 태평양연안의 1시드 PSG Talon은 한국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자가격리 기간 문제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은 확정이고 코칭스태프는 유력한 상황이라고. 어찌된 일이냐 하면 대만엔 중국 영사관이 없어서 비자 발급이 안 돼서 시즌 끝나자마자 귀국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상하이로 출국하게 됐는데 문제는 이 날짜가 9월 18일이고 상하이에 입국하면 또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해서 25일에 시작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여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선수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ahq에서 콩유에와 유니보이를 급하게 임대로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입국 과정에 문제가 생겼는지, 주전 원딜러인 홍콩 국적의 유니파이드도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늦게 참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탈론은 또 현지에서 급하게 같이 자가격리하던 마치 이스포츠의 코치인 '디'를 긴급임대해서 참가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이게 이유가 놀라운게,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글과 미드는 프로 선수 임대가 가능하지만 원딜러는 1년 동안 프로 생활을 하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를 쓰라고 라이엇이 지침을 내려서 어쩔 수 없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도 이 팀에 대한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생각과는 꽤 달랐습니다.

LGD는 첫 날 2경기를 모두 패배하고 PSG는 모든 경기를 전승하게 됩니다.

중간에 한번 실수하여 패배하기는 했지만 UOL과의 1위 결정전을 통해서 PSG는 조 1위로 그룹스테이지 직행을 이루는 쾌거를 합니다. 그와 반대로 중국의 LGD는 5위를 두고 일본의 V3와 재경기를 통해서 겨우 탈락을 면해 4위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라게 되었고 LGD에 대한 비난도 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LGD와 R7의 2라운드 경기를 통해 승자는 1조의 2위인 LGC와의 경기를 통해 그룹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운명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롤드컵은 정말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며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이렇게 1라운드를 마치게 되면서 2라운드에는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 기대가 됩니다.

지난 9/25 ~ 9/28일 동안 약 24경기가 치뤄지는 일정에서 즐거움을 한 번 더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