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한정판 콜라보 스니커즈 소개 (2)!
본문 바로가기

패션 브랜드/브랜드 역사

뉴발란스 한정판 콜라보 스니커즈 소개 (2)!

안녕하세요~!

1편에 이어서 2편에서도 계속 뉴발란스 한정판 콜라보 스니커즈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발매한 신발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1. 뉴발란스 M577 '블랙 스워드' X 크룩트 텅즈 & BJ 베츠

NEW BALANCE M577 'BLACK SWORD' X CROOKED TONGUES & BJ BETTS

이미지 출처 : http://www.newbalance-blog.com/2006/11/21/nb-x-crooked-tongues-%E2%80%9Cconfederation-of-villainy%E2%80%9D-577-black-sword/

[제품 출시년도 : 2006년]

 

뉴발란스의 '컨페데레이션 오브 빌레이니' 팩은 크룩트 텅즈의 팀원 중 네 사람의 각자 고향에서 가장 유명한 범죄좌를 신발로 표현한 프로젝트입니다. 그중 '블랙 스워드'라는 이름이 붙은 M577 모델은 중국 송나라 시대에 상하이에서 활동했던 도적떼의 두목 송장입니다. 이 팩에 포함된 신발들은 전부 고급 소재에 눈에 띄는 색상을 사용했으며, 제일 위에 있는 끈구멍은 흰색으로 통일했습니다. 신발의 출시에 맞춰 신발 상자도 맞춤 제작했는데, 타투 아티스트인 BJ베츠가 각 범죄자의 모습을 상자에 그려 넣었습니다. 모델별로 99켤레씩 생산되어 크룩트 텅즈 온라인 매장에서 독점 판매되었습니다. 

 

2.  뉴발란스 M577 '블랙 비어드' X 크룩트 텅즈 & BJ 베츠

NEW BALANCE M577 'BLACK BEARD' X CROOKED TONGUES & BJ BETTS

이미지 출처 : https://caughtinthehustle.wordpress.com/2010/10/04/confederation-villainy/

[제품 출시년도 : 2006년]

 

앞서 소개해드린 뉴발란스와 크룩 텅즈의 '컨페데레이션스 오브 빌레이니'팩에는 M1500 모델도 함께 제작되었습니다. M1500은 콜라보레이션에 자주 사용되는 모델이기에 크룩트 텅즈는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을 만들고자 세부적인 부분에더욱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영국의 브리스톨 시를 대표하는 범죄자로는 해적 '블랙 비어드'가 선정되었습니다. 블랙 비어드가 불붙은 성냥을 수염에 매고 다녔다는 전설에 이 신발은 검은색, 회색, 흰색의 무채색에 강렬한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갑피에는 가죽과 메시 소재를 혼합하여 다양한 질감으로 표현했고, 대조적인 색상의 스티치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3. 뉴발란스 M576 X 풋패트롤

NEW BALANCE M576 X FOOTPATROL

이미지 출처 : https://hypebeast.com/2017/11/new-balance-footpatrol-576

[제품 출시년도 : 2007년]

[제품 발매가격 : £165 GBP($220)]

 

 

뉴발란스 'Made in UK'라인의 M576 모델을 맡아 제작하게 된 풋패트롤은 1990년대 말 유행했던 스케이트 신발의 디자인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스케이트 신발은 벨크로 소재로 된 로고를 마음대로 바꿔 붙일 수 있는 신발들이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프리미엄 가죽으로 된 갑피에 다양한 네온색 로고로 변화를 줄 수 있는 독특한 신발이 탄생하게 됩니다. 여러 색상의 'N'로고와 끈을 신발과 함께 제공하여 이용자의 취향대로 조합해서 신도록 했습니다. 검은색과 갈색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풋패트롤의 브랜드 이름과 방독면 로고가 새겨진 특별한 행 태그도 제공되어 신발 한쪽에 붙일 수 있게 했습니다. 

 

4. 뉴발란스 M1500 '투스페이스트' X 솔박스

NEW BALANCE M1500 'TOOTHPASTE' X SOLEBOX

이미지 출처 : https://hypebeast.com/2007/10/hypebeast-x-solebox-new-balance-1500-toothpaste-2-pack

[제품 출시년도 : 2007년]

[제품 발매가격 : $220]

[제품 리셀가격 : $2300+]

 

베를린의 부티크 매장 솔박스가 제작한 'TOOTHPASTE' 컬렉션은 펄이 들어간 흰색 에나멜 가죽에 민트색과 주황색 스웨이드로 포인트를 주었고, 고무 밑창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이 에디션에서는 각 색상에 맞는 칫솔과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슈백도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M1500의 갑피는 에나멜 가죽과 스웨이드, 메시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설포에는 'MADE IN ENGLAND'라고 새겨져 있고, 가죽으로 된 깔창에는 '한정판'이라고 찍혀 있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끈 구멍에는 금속성 버튼 두 개가 달려 있는데, 그중 하나에는 'SOLEBOX'라는 글자가, 다른 하나에는 각각의 신발에 부여된 1에서 216까지 고유 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신발은 216족 한정으로 생산되었고, 그 밖에 가족과 지인 증정용으로 따로 제작된 신발에는 측면에 솔박스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5. 뉴발란스 M1500 X LA MJCC X 콜레트

NEW BALANCE M1500 X LA MJC X COLETTE

이미지 출처 : http://www.soleredemption.com/balance-1500-la-mjc-colette/

[제품 출시년도 : 2010년]

[제품 발매가격 : $150]

 

2011년에 문을 연 프랑스의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LA MJC는 스트리트 패션 업계와 스니커즈 커뮤니티에서 점차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뉴발란스와 나이키, 아식스, 세바고, 라코스테, 수프라 등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수많은 스니커즈를 만들어 냈고, <ALL GONE>이라는 패션 관련 책자도 계속해서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런 LA MJC가 파리 최고의 부티크 매장 콜레트와 함께 제작한 이번 컬렉션은 안감에 'Vivre sans temps mort' 라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자'라는 프랑스어가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돈피 스웨이드와 프리미엄 가죽으로 갑피를 만들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빨간색, 흰색, 회색의 색상 구성과 살짝 가미된 3M 소재 또한 전체적으로 신발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구매자에게는 갑피에 사용된 것고 같은 세 가지 색상의 신발 끈이 제공되었습니다. 

 

6. 뉴발란스 MT580 '10주년 기념' X 리얼매드헥틱 X 미타스니커즈

NEW BALANCE MT580 '10TH ANNIVERSARY' X REALMADHECTIC X MITA SNEAKERS

이미지 출처 : https://sneakernews.com/2010/12/16/mita-sneakers-x-realmadhectic-x-new-balance-mt580-10th-anniversary-new-images/

[제품 출시년도 : 2010년]

 

일본의 패션 브랜드 리얼매드헥틱은 2010년에 창업 10주년을 맞아 도쿄의 미타스니커즈와 함께 뉴발란스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MT580 'BKX'의 갑피는 검은색 누빔 가죽이며, 중창은 인조 우드그레인과 앞쪽의 흰색 부분이 합쳐져 있고, 앞코의 구조도 매우 독특합니다. 앞서 출시된 다른 10주년 시리즈 제품들처럼 이 신발도 안감에 기존 MT580 모델들의 모습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참고 문헌]

U-Dox (Firm). Sneakers: The Complete Limited Editions Guide. Thames & Hudson,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