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다 겐조 코로나19로 10/4 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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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브랜드 역사

다카다 겐조 코로나19로 10/4 일 별세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되는 프랑스 브랜드 겐조(Kenzo)의 창립자이자 유명한 다카다 겐조가 2020년 10월 4일부로 별세를 하였습니다.

겐조(Kenzo)는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에 의해 1970년에 창립된 프랑스의 하이엔드 브랜드입니다. 다카다는 일본에서 탱어나 1964년 파리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자 유학을 떠났으며, 유럽의 명품 브랜드의 구조와 일본의 스타일을 융합하여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는 파리에 자신의 부티크 "정글 잽(Jungle Jap)"을 열면서 정글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의류들을 제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여성 의류로 시작하였으며, 이후 남성복 디장인과 함께 아동복, 생활 용품 디자인도 제작하였습니다. 이 브랜드는 1993년에 LVMH가 인수하였습니다.

1999년 다카다 겐조가 자신의 회사를 떠나기 전까지 동양스러운 느낌의 옷들이 제작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의류는 화사하고 밝은 컬러가 사용되었습니다. 겐조에서 제작한 다양한 옷들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999년 겐조가 떠나면서 회사는 향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분에서 매출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뉴욕의 젊은 편집샵인 오프닝 세레모니의 듀오 디자이너를 영입하게 되면서 브랜드는 새로운 이미지로 바뀌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게 호랑이가 프린트된 스웨트 셔츠와 위에 보이는 큼지막한 겐조 로고입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하였는데 특히 뉴에라, 반스 등과 콜라보레이션한 상품은 젊은 세대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중.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에 제가 작성한 반스 한정판 에디션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20/08/29 - 반스 한정판 콜라보 스니커즈 소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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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이제 반스의 한정판 콜라보 스니커즈에 대한 마지막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이전에 1편과 2편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다른 브랜드들과 진행한 콜라보 스니커즈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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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는 현재 가운데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로고와 함께 빅아이 로고의 의류들이 가장 유명합니다. 과거 많은 연예인들이 입게 되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러한 로고 속에는 다카다 겐조가 "결국 인생은 건강해야 한다"라는 말에 부합하게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가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겐조의 의류 제품들은 현재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의류들을 제작하고, 일본계 패션 디자이너로 가장 유명한 다카다 겐조가 어제 10월 4일부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그는 비교적 젊은 나이인 81세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패션의 본 고장인 프랑스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먼 길을 떠나온 젊은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어느덧 5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안타까운 소식으로 다시 접하게 되어 안타까움이 많이 남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다카다 겐조가 사망하기 하루 전인 10월 3일은 16,97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전염병에 의해 위기를 겪는 이 상황에서 모두 건강을 조심하시고 코로나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