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컨버스의 역사에 대해서 소개를 했는데 오늘은 컨버스에서 발매한 한정판 스니커즈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2020/08/23 - [패션 브랜드/브랜드 역사] - 컨버스(Converse) - 마퀴스 밀스 컨버스
우선 컨버스에서는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척 테일러 외에도 널리 영향력을 끼치며 스니커즈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온 모델이 있습니다. 그 예시로 '프로 레더(Pro Leather)'와 '원스타(One Star)'는 출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으며 아직까지도 활발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컨버스는 갑피가 널찍한 척 테일러를 비롯해 대부분의 모델이 전반적으로 형태가 단순해서 콜라보레이션에 사용하기에 이상적입니다. 덕분에 컨버스는 여러 일류 업체들과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최초급 한정판 제품들은 최상위 라인인 '퍼스트 스트링(First String)'을 통해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컨버스에서 다른 일류 브랜드들과 콜라보한 역사속의 한정판 스니커즈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클린 크래프티드' X 오프스프링
Converse Chuck Taylor All star 'Clean Crafted' X Offspring
[제품 출시년도 : 2010년]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척 테일러 농구화는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활용해 변신을 거듭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영국의 스니커즈 전문점 '오프스프링(Off Spring)'이 내놓은 '클린 크래프티드(Clean Crafted)'는 척 테일러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았습니다.
오프스프링은 갑피 전체를 프리미엄 가죽으로 만들었고, 신발 끈 까지 가죽 소재를 사용해여 척 테일러의 세련미를 극대화 했습니다. 설포 안쪽에는 오프스프링의 마스코트를 새겨 놓았습니다.
이 제품은 오직 150켤레만 한정 생산되어 오프스프링 부티크에서 판매되었습니다.
2. 컨버스 (프로덕트) 레드 척 테일러 올스타 하이
Converse (Product) Red Chuck Taylor All Star HI
[제품 출시년도 : 2009년]
2009년에는 (프로덕트) 레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특별한 올스타 하이 에디션이 탄생했습니다. 참고로 (프로덕트) 레드는 각 브랜드가 특별한 상품을 개발하여 수익의 일정 금액을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를 위한 국제 기금에 후원하는 캠페인입니다. 대표적으로 애플이 출시한 (프로덕트) 레드 아이폰 7,8이 있습니다.
오토바이 자켓에서 영감을 얻은 이 에디션은 올스타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갑피의 패서늘을 여러개로 나눴으며, 토박스를 비롯한 갑피 전체를 부드러운 빨간색 가죽으로 씌웠습니다. 그 외에도 튼튼한 지퍼와 스냅 단추, 누빔 안감 등이 오토바이 라이더가 된 듯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3.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TYO 커스텀 메이드 하이 X 미타 스니커즈
Converse Chuck Taylor All star TYO Custom made HI X Mita Sneakers
[제품 출시년도 : 2012년]
도쿄의 미타 스니커즈와 컨버스가 힘을 합쳐 클래식 모델인 척 테일러에 첨단 기술을 장착한 현대적인 신발을 탄생시켰습니다. 미타 스니커즈는 이 신발에 방수 소재의 카모플라주 갑피를 사용했고, 측면의 흰색 지퍼에도 방수 기능을 넣었습니다. 안감은 따뜻한 신슐레이트 소재이며, 맞춤 제작된 깔창이 들어 있어 착용감이 뛰어납니다. 자전거를 ㅁ낳이 타는 도쿄의 생활양식에 맞춰 신발 앞코를 내구성이 강화된 고무로 만들었습니다. 큼직한 카모플라주 디자인의 갑피에 금속성 끈 구멍과 단색 신발 끈이 달려 있고, 미타 스니커즈의 체인 무늬가 그려진 안창에는 'Converse Tokyo Custom Made'라고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4. 컨버스 프로 레더 미드 & 옥스 X 보데가
Converse Pro Leather Mid & OX X BODEGA
[제품 출시년도 : 2012년]
2012년, 컨버스가 여섯개 브랜드와 합작하여 만든 최고급 컬렉션 '퍼스트 스트링'은 프로 레더 모델은 단순하다는 선입견을 바꿔 놓았습니다. 이 컬렉션에서는 스투시(Stussy)와 클랏(CLOT), 파타, 보스턴 소재의 보데가(Bodega) 등이 흥미로운 신발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중 보데가는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어 희귀한 천과 장식을 신발에 활용했는데, 조랑말 털로 만든 갑피는 이 농구화를 하이패션의 경지로 올려놓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황갈색만 갑피에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과하지 않은 화려함을 강조했습니다.
[참고 문헌]
U-Dox (Firm). Sneakers: The Complete Limited Editions Guide. Thames & Hudson,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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